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글이 있었죠.
헬라제국을 형성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소아시아, 이집트, 아케메네스 왕조, 그리고 지금의 파키스탄 변경(당시 인도)까지를 병합하고 중국으로도 제국을 확장하려고 했으나, 부하들의 반대로 제국확장을 그만 두었죠.
알렉산더가 헬라제국을 확장한 이유는 바로 그리스문명의 확산이 그가 할 소명이었기때문입니다.
그의 스승은 아리스토텔레스로, 아버지 필리포스가 그를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그리스어로 가장 오래된 문학작품은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가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죠.
동시대에 헤시오도스도 '신통기', '노동과 나날'을 남겼고, 여기에 그리스신화와 관련된 신들의 서사가 등장합니다.
그리스신화를 채용한 로마신화는 로마제국 초기에 존재한 신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로마시민은 신을 믿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정쟁 영웅을 신으로 묘사했죠.
최초의 로마 전쟁영웅 신격화는 '시이저(Gaius Julius Caesar)'겠죠.
기원전 42년 원로원을 그를 신으로 Divus Caesar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로마제국이 국교로 정한 기독교는 신화를 모두 파기해 버렸기때문에, 그리스신화도 자취를 감추죠.
그리스 로마 신화는 중세시대가 마감되는 르네상스를 여는 시기에, 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복고풍이 유행하면서
각 분야에서 그리스신화를 자주 인용하게 되었죠.
로마신화는 이런 시기에 중복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읽고 있는 그리스로마신화는 19세기가 되어서야 편집된 내용입니다.
19세기 미국의 교사이자 작가인 토마스 불핀치가 편집한 것이죠.
편집이기때문에, 고대 그리스인들이나, 로마인들이 전수했던 내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