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삼청교육대는 주로 어떤 사람들이 잡혀갔나요?
삼청교육대는 북한의 간첩들이 잡혀들어갔는지 아니면 중범법자들이나 경범죄자들도 갔었는지 그 기준과 당시 처우가 정말 tv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정말 열악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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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9년 ‘12·12사건’을 계기로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 세력은 이듬해 5월 31일 비상계엄 하에서 국보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국정을 좌지우지 하였다. 국보위는 “국민적 기대와 신뢰를 구축한다”는 명목으로 사회정화작업을 추진했고, 그 일환으로 삼청교육대를 설치했다. 삼청교육대의 명칭은 교육대상자들을 검거하기 위한 군경 합동작전인 ‘삼청작전’에서 비롯되었다. 1980년 8월 1일부터 1981년 1월 25일까지 총 6만 755명이 법원의 영장 발부 없이 체포되어 그 중 순화교육 대상자로 분류된 3만 9,742명이 군부대 내에서 삼청교육을 받았습니다.
설립 목적과 징집 대상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삼청교육대를 설립하고 운용한 명목상의 목적은 사회에 존재하는 범죄자 및 인간 말종 등을 교화시켜 대한민국의 치안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삼청교육대 징집 대상은
-현행범, 재범 우려자
-불건전한 생활 영위자
-조폭, 깡패, 건달.
-개전의 정이 없는 자
-주민의 손가락질을 받는 자
-도둑, 강도
-반정부, 무정부주의자, 불온선동자.
-사회풍토 문란 및 사회질서 저해사범
-전두환 비방자 또는 허위사실 유포자, 5.18 유언비어 유포자 등
-윤락가 여성, 포주, 여인숙 주인 등과 같은 매춘업자, 계주 등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부의 체제에 반하는 사람들도 잡아가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 기준과 당시 처우는 비밀리에 남아있지만
경험자들의 말로는 방송되는 모습들보다도 더욱 심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청교육대에는 범죄자 등이 끌려가기도 하였습니다만
실제로 전두환 반대파 및 김영삼, 김대중을 지지하는 재야 지지자들도 끌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