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우식증은 세균에 의해 치아의 구조가 탈회되어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구강내의 정상미생물 군집을 이루는 세균이라 박멸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양치질과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여러 사람들 간에 치아우식발병율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는 양치질 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도 있지만, 유전적요인 같은 선천적 요소도 상당히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타액속의 항균성 물질의 농도차이, 치아 에나멜의 광화정도 등 다양한 유전 요소가 치아우식증에 영향을 줍니다.
충치균이 치아를 갉아 먹는 것이 아니며 충치균의 주요 에너지원은 당입니다. 즉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배출되는 물질이 산성 성분이며 이 산성성분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치아에 구멍이 나게 되고 또 다시 새로운 박테리아들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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