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1. 먼저 질문의 답부터 말씀드리면 높든 낮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방의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 위치가 높든 낮든 결국 습기는 방안의 평균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그러나 쪼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물은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밑으로 가라앉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의 쏘는 방향이 다 위로 향해있죠. 그래서 높은 곳에 두면 조금이나 빨리 방의 습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잘 때 머리쪽 다리쪽 상관없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가습기의 목적은 방의 건조한 공기를 완화 시키기 위함이기 때문에 그냥 적당한데 두면 습도가 평균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3. 몸에 가습이 도움 되는 부분은 먼저 건조함을 없애줍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70%의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기가 건조하면 삼투압의 원리로 몸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하겠죠(그렇게 심하게 발생하지 않음). 그래서 손이나 입이 트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거 또한 가을에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