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 질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은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한미 무역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중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 질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관세는 숫자 하나 바꾸는 게 아니라, 흐름 전체를 바꾸는 장치입니다. 트럼프의 방식처럼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관세 부과가 반복되면, 무역 질서는 기본적으로 신뢰 기반인데 그 신뢰 자체가 흔들립니다.
특히 이번처럼 한국산에 대해 25% 예고가 나오면, 단순히 관세 부담이 늘어나는 걸 넘어 수출입 물류 전체가 불안정해집니다. 기업들은 대응을 위해 원산지 이전, 우회 수출, 재협상 같은 전략을 급하게 돌리게 되고, 결국 효율보다 방어에 집중하게 됩니다.
미중 무역전쟁 때와 마찬가지로, 이런 정책은 단기 효과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공급망 왜곡, 비용 증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무력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무역 질서는 점점 다자협력에서 쌍무협상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러한 관세정책은 미국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이에 따라 전세계적인 고금리 환경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미국의 금리는 약 4.5% 수준으로 매우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세로 인하여 현재 올해는 금리인하가 1차례도 없었고 이에 따라 많은 기업 및 국가들이 고금리로 인하여 이자비용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가 계속되는 경우 어느 한 업체가 도산하면서 도미노처럼 파산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경제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면서, 다자주의에 기반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신뢰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WTO는 자유무역을 원칙으로 분쟁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규칙을 무시하는 상황이 되어 보호무역 강화는 글로벌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기업들은 관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생산지를 재편하거나 우회 수출을 모색하면서 비용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