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버들잎에 물바가지를 띄운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을 급하게 먹다 혹시 체할까봐 천천히 마시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버들잎 띄운 물바가지 조선을 건국하기 전인 어느 날 말을 달리며 사냥을 하다 목이 마른 이성계가 마을로 내려와 우물을 찾았습니다. 마침 우물가에 있던 아리따운 마을 처자에게 물을 청했는데, 그녀는 바가지에 물을 뜨더니 버드나무 잎을 띄워 건네주었습니다. 이성계가 버들잎을 띄운 이유를 묻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갈증이 심해 급히 물을 마시다 체하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그랬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성계는 그녀의 갸륵하고 총명한 마음 씀씀이에 반해 훗날 그녀를 부인으로 맞아들였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