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임완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무언가 삶에 대한 공허함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이뤘을때의 기쁨과 행복이 참 오래 지속되었음 하지만
어떤 감정이든 시간이 지나면 좀 밋밋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있는 것들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져서 처음처럼 기쁜 마음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삶의 초점을 늘 어떤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다보면
오히려 실제 삶이 그렇지 않음을 느끼게 되면서 더 공허해지는 느낌이 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삶은 늘 어떤 이벤트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밋밋하고 비슷비슷한 것일 수도 있고요.
그 안에서 내가 의미를 발견한다면 작더라도 그 나름의 중요한 의미일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어떤 감정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그것이 세상을 보는 하나의 렌즈처럼 작용해서 다른 무엇을 봐도 그 렌즈에만 보게 된답니다.
마치 파란 렌즈를 끼고 있으면 세상이 온통 파란빛으로 둘러쌓인 것처럼 말이죠.
그러니 공허함이 느껴질 때마다 외적인 큰 변화 말고 너무나 자연스러워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 평소엔 관심 두지 안았던
좀 작은 것들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예를 들어 이불 덮고 있을 때의 따뜻함이라던가
친구랑 대화가 통해서 마음이 흐뭇해지는 것들처럼 말이죠.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다보면 다른 것들에서도 차츰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공허해지는 것도 차츰 줄어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