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탈색을 거쳐 염색이 되는 원리가 궁금해요~

Question

요즘은 염색하는 사람도 많고, 셀프로도 집에서 많이 하시는데요.

염색약은 피부는 물들이지 않고, 머리카락만 어떻게 염색할 수 있는 것인가요?

탈색과 염색이 되는 원리 알려주세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원래 흑발이라 탈색만 해도 갈색이나 황갈색이 되어 염색과 같은 효과가 나므로 머리털의 탈색을 염색의 일종으로 생각한다.

머리탈색의 원리는 산화제 작용으로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시켜 색소를 엷게 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6%의 과산화수소(옥시풀) 90mℓ에 28%의 암모니아수를 3∼4mℓ 정도 혼합한 것을 사용한다.

머리탈색을 하려면 샴푸는 쓰지 말고, 탈색한 모발은 건조해져서 상하기 쉬우므로 따뜻한 물로 잘 헹군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머리카락이 탈색을 거쳐 염색이 되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염료는 머리카락의 표피층과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침투해 색을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탈색을 거치면 머리카락의 표피층과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제거되어 머리카락이 밝아지게 됩니다. 이후 염색제를 사용하면 머리카락 내부의 단백질에 염료 분자가 부착되어 염색이 이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