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친환경성은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에 크게 좌우됩니다. 화력 발전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기가 생산된다면 전체적인 친환경성이 낮아질 수 있으나,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한다면 매우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배터리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의 환경 부하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수소를 어떻게 생산하느냐가 친환경성의 핵심입니다.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방식(그레이 수소)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하는 그린 수소를 사용한다면 생산 과정의 환경 부하가 거의 없습니다.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과정의 에너지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궁극적인 친환경성은 사용하는 에너지(전기 또는 수소)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 기술이 일방적으로 더 친환경적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에너지 생산 방식 전반의 친환경적인 전환 노력이 두 기술 모두의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