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러시아는 현재 당연히 유럽의 강대국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러시아는 18세기 말이나 되어서야 스스로 유럽임을 표방하였고,
그제서야 러시아도 유럽이 되었고 서서히 유럽도 러시아를 유럽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은 때때로 우리가 명확한 지리적 실체라고 생각하는 유럽이나 아시아마저도 의심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가진 믿음, 지식의 전부를 회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