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자기자신이 우울한지 모르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아하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 이곳에 모르는 것을 자주 물어 해답을 찾곤 했는데요 한번 더 이곳에 도움을 바라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부모님과 떨어져 산 지 10년이 다 돼갑니다. 그래서 가족간의 유대가 뭔지 잘 모릅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 부모님의 사이가 유독 나빠져서 그때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부모님을 많이 싫어했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가족보다는 친구들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의지하고 고민을 이야기했으며, 힘을 받았었습니다. 20살이 되고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침 저녁으로 고등학생때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 상태를 2년 동안 보내고 나니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고 가족들이 말을 걸어도 대화를 금방 끝내려 합니다. 최근에 외로움을 타는 게 심해져 혼자있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우울하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너 원래 조울증 비슷하지 않았냐는 말을 듣고 제가 우울했던 건지 생각해보았고 그랬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쩔 땐 기분이 괜찮다가 저녁이나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매우 안좋을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제가 우울증인 건가 싶기도 한데 막상 병원을 찾아가보기가 두렵습니다. 우울증이라면 약물 치료 외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조울증이라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아니면 단지 우울할 뿐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