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창에 작은단위로 계속 사고팔고 하는건 무슨 이유인가요?
주식 매매를 하고 있으면 금액은 크지않으나 작은 단위로 어느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샀다가 팔았다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하는 걸 봇이 매매한다. 상방봇이다, 하방봇이다 라고 하는데
이렇게 매매하는 주체는 무엇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인이 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실제 정확히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주식 매매도 프로그램으로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소액으로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한 효과는 거래량에도 영향이 있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끔에도 한몫합니다. 추측해보면 어떠한 의도가 있는 행위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세력'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작은 단위로 많은 거래를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 세력을 복잡하거나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이, 돈 많고,
자신의 투자 이익을 극대화시키려는 개인으로 상상하시면 됩니다)
이는 주식이든 코인이든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인위적인 거래량을 만드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높아지면, 거래소에서 상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야만 더 많은 사람을 불러오게 되고, 본인들이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이 종목은 도대체 뭔데 왜 이렇게 잦은 거래가 발생하느냐?
이런 의문이 들게 만드는 것 자체가 그들의 작전 1단계가 성공했다는 의미입니다.
통상 마켓 메이커라고 하는 집단의 사람들에게 의뢰하게 됩니다.
이들은 대게 매크로, 프로그램 전문가와 트레이딩 전문가들로 구성된 하나의 팀입니다.
이들이 하는 작업은 낮은 가격에 다수의 물량을 매집하여, 말씀하신 잦은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여서
시세를 끌어 올리고, 높아진 가격에 본인들의 물량을 개미 투자자들에게 떠넘겨서 Exit하는 전략이 기본입니다.
잦은 거래가 거래창에 많아지게 되면, 실제로 수요에 의한 매수나 매도에 대한 체결건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묻히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실제 거래고, 어느 것이 가짜 거래인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거래소에선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릴 사항에 대해서 아니라고 정색하겠지만,
실은 그러한 인위적인 거래량을 만들어내는 주체가 대부분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벌이는 짓입니다.
본인들의 거래소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보이는 것처럼 위장하여, 거래량 순위를 조작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이들이 꼭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보다 더 낮은 가격에, 영원히 가격이 낮아지다가 나중에 최종적으로 0원에 수렴하는 방식으로
끝없이 나오는 물량들을 개미투자자들에게 던지면서
휴지조각과 다름 없는 코인이나 주식을 사람들에게 팔아 치움으로써 본인들의 경제적 범죄 행위를 완성 짓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류를 투자하실 때에 상방이든 하방이든 중요한 것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의 윤리성과 도덕입니다.
어떤 사람을 보려면 간단하게 그 사람의 과거를 보시면 됩니다.
자신의 과거 행적을 꾸며내는지, 숨기는지, 불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일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그러한 회사 대표와 임직원의 인성에 대해서 부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시어 좋은 투자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그런 걸 처음 들어보는데 검색해보니까
봇이란 코인의 시세 안정을 위해 매크로(자동으로 어떤 조건이 맞춰지면 행동)하는 프로그램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매도 세가 너무 강하면 하방압력을 저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매량 매수를 하고 또
매수 세가 너무 강하면 상방압력을 저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매량 매도를 하구요.
그렇게 너무 급등하는 것을 막는 프로그램이라고 누군가의 블로그에 적혀 있더라구요.
뭐 정확한 뜻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구요.
이렇게 매매하는 주체는 당연히 중앙플랫폼이겠죠? (업비트/빗썸/코인원)과같은 사이트들이 거래코인의 투기화를 막기위해
24시간 도는 매크로가 계속해서 시세 안정을 시키려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일리는 있는 말 같구요.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설인데 그러면 근데 좀 이상한게 그렇다고 한다면 사실 기존의 중앙은행의 역할을 플랫폼 업체가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
그러면 사실 탈중앙화가 아니게 되는거 아닌가라는 궁극적인 결론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