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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함23.05.30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내용과 특징 및 의의가 궁금합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석기시대 신석기의 고래사냥 관련 바위그림이 인류 최초의 포경유적일 뿐만 아니라 수천 년 전의 해양 어로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내용과 특징 및 의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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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반하고 매끈거리는 병풍 같은 바위면에 고래,개, 늑대, 호랑이 , 사슴, 멧돼지, 곰, 토끼, 여우, 거북, 물고기, 사람 등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등을 표현했으며 이곳에 표현된 동물들이 주로 사냥 대상 동물이고 이 동물 가운데에는 교미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과 배가 불룩하여 새끼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동물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암각화는 당시 사람들이, 동물들이 많이 번식하고 그로 인해 사냥거리가 많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만든것임을 알수 있으며 춤추는 남자의 모습에서 성기가 과장되게 표현된 것은 인간의 생식능력이 자연의 번식력과 깊은 관계를 가졌다고 생각했던 당시 사람들의 관념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되며 어로의 행위를 묘사한 고기잡이배와 그물에 걸려든 고기의 모습을 묘사한 것도 실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일종의 주술적인 행위로 보이는데 당시 반구대 지역이 사냥과 어로의 풍요를 빌고 그들에 대한 위령을 기원하는 주술 및 제의를 행하던 성스러운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동물의 표현 중 소위 X레이 화법이라고 하는 배 부분의 내장을 표시한 것이나 입에서 시작해 내장까지 닿는 음식을 내장으로 보내는 일종의 생명선의 표현은 동물들의 생명 운영과 그를 위한 기본기관이 들어있는 부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의 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래 중심의 해양동물 부분과 사슴, 호랑이 중심의 육지동물 부분은 해양동물과 육지동물의 종류와 생태, 사냥방법 등을 표현하였다. 그림은 고래의 세부 종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다. 그림의 목적은 집단의 사람들이 오랜 세월 세대를 거듭하며 이들의 종류와 사냥방법에 관한 지식을 새겨넣고 가르쳤던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풍요를 기원하는 목적도 있다.

    시대적 배경은 신석기, 청동기 시대로 아직 문자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蔚州 大谷里 盤龜臺 岩刻畵[1], 영어: Petroglyphs of Bangudae Terrace in Daegok-ri, Ulju)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암각화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로,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대곡천의 중류부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문화재로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어있으며, 대한민국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목록인 '우선등재목록'에 '대곡천 암각화군'으로 묶여 올라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침수와 노출의 반복으로 풍화가 가속되어 사라져가고 있다. 관련 단체들은 보존 방안을 두고 실험 실패와 갈등을 지속하고 있어, 보존을 위해 행해지는 것은 없는 상황이다.

    -출처: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