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하기 싫어요 너무 지친걸까요?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시간을 막 보내기 보다는 꽉꽉 채워서 잘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아르바이트 두 개와 취미 생활한다고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 갑자기 학교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고 정말 아무 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학교 다니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졌어요. 오히려 돈 받고 일하는 아르바이트가 더 낫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쉼이 많이 없는 지금 상황에 지쳐버린걸까요? 아니면 학교랑 안 맞는걸까요..
지금 마음같아서는 휴학하고 여행가고싶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윤선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공부하랴 아르바이트하랴 많이 지치신것 같아요.
하루24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살다가 중간고사 시험을 끝내고 나니 확 공허감이 밀려오고
지친 자신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학교생활이 재미 없다고 바로 휴학을 생각하기보다는
시간을 내서 짧은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일에 몰두하고 시간을 아껴쓰는 것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쉬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이런 비유가 적당할 지 모르겠지만 냉장고에 물건을 빈틈없이 꽉 채워 넣으면 냉장이 잘 안된다고 하지요.
물건을 적당히 넣어야 냉기가 골고루 퍼져 냉장 상태가 잘 유지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도 쉼과 여유가 있어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어요.
여행을 가서(시간이 없으면 한적한 공원에가서 걸으면서 생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충전의 시간을 갖고 삶의 계획들을 정리해 보세요.
학업은 인생의 장기 계획으로서 꼭 이루어야할 과제이기에 지금 힘들고 지치더라도 쉽게 놓아버리면 안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