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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토끼90
훌륭한토끼90

청첩장 관련해서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한 8년전에 좀 같이 놀던 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서로 여자친구도 생기고 친분도 깊지 않은 터라 간간히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4년전 부터 연락이 아예 끊겼어요

그러다가 어제 결혼한다고 청첩장이 왔는데

올 수 있으면 오라는 겁니다

근데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냥 차단했어요

솔직히 저도 연락을 하지 않았고

그 친구도 연락이 없다보니 청첩장이 안 올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제는 아는 형,동생들보다 못한 친구거든요


최소한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주던가

간단하게 밥이라도 먹자는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줬다면 갔을겁니다


저는 한창 놀때 이 친구한테 밥도 많이 사고

매년 챙겨주진 않았어도 생일때 케잌도 주고

그랬는데 전 이친구한테 뭘 받아본 적이 없어요


제가 혹시 과민 반응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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