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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오솔개180
밝은오솔개18021.12.02

우울증인가요? 그냥위로라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런곳에 내가 글을 쓰게될 줄 몰랐습니다..

요즘 부쩍 슬픈생각 눈물이 많아지고

화도.짜증도 많이 나는데 우울증인지 그냥 허탈해서요

그저 제 얘기만 들어주심 감사할거같네요

저는 평일부부예요

근데 그게 큰 작용하지않아요

오히려 매일싸우던 남편과

일주일에 한번쉬는 남편덕에 일주일에 한번싸웁니다. .

아이는 7세 남자아이인데

코로나로인해 2년쯤 되었나? 가정보육중입니다.

그냥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오는것도

그닥 즐겁지않아요

피곤함을 무기삼아 계속 잠만자니 아이는 아빠가와도

아빠랑 놀 수 없네요..

아이는 저랑있는 시간에

아이에게 공부 좀 해야지하면 졸리다 그러고

밥먹으라하면 깨작깨작

하 돌아버릴거같아요

그냥 뭔가 딱 힘들다 할건없는데

시댁이 가까워서 남편없는 날도 가끔 불러 밥먹자 하십니다

근데 저번주 다같이 오랫만에 다같이 밥먹는 기회가 생겼는데

그냥 욕하고싶고 좋은표정안나오고 당장뛰쳐나가고싶었어요.뭐냐구요?

식탁이 좁은 관계로 저랑 아이 밥상도 아닌 잡상펴서

따로 펴주더라구요

지들은 식탁에서 쳐드시고ㅋㅋ

그렇다고 반찬 다 골고루 준것도 아니고ㅋㅋ

밥먹으란소리없이 상펴주고 지들끼리

닭다리누가 먹어라 시전하더라구요ㅋㅋㅋ

내 가정도 지금 불안한데

시댁까지 일이 겹치니깐 더 화가 커지는거같아요.

늘 시댁은 문제 안주 였어요 최근일을 말씀드린거고

그냥 이 상황이 눈물나요.

지금도 글 쓰며 눈물이 날거같은데..

혹시 우울증세일까요?

그냥 병원가보시라는 말 제외하고

뭐라도 . . 어딴 위로의 말 이라도

토닥해주세요 돌아버리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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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이많지만

    그중하나가 시댁인거같습니다

    그냥단순한문제로 한두번문제가있는것이아닌

    많이쌓아두고계신거같습니다

    남편분께서 마음이라도 편하게해주고

    이해해준다면좋겠지만 그게잘되지않으니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쌓이고

    지금과같이 화나짜증이 많이생기시는것입니다

    어느정도환경이 바꿔야지 하나씩풀어나갈수있기에

    나중이라도이사를갈수있는상황이시라면

    이동하시어되도록 시댁과멀리떨어져있는것이

    좋습니다

    시댁에서 가까이서챙겨주시는것같아도

    아무래도 지금과같은상황이 시댁과겹치다보면

    현재상태애서 시댁과얼굴을마주하고 대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로작용할수있기때문입니다

    주말에보는남편분과 매번 다툼이심하다면

    직접대화를하면서 풀려고하다보면 서로

    갈등이더생길수있기에 부부상담을받아보신다면

    상담사분께서 중간입장에서 근본적원인과

    각자의입장에서 마음을읽어주시고 각자

    개선해나가야할문제점에대해서 알려주시기때문에

    남편분께서도 질문자님의마음이나입장을

    더이해하고 행동을개선할수있을것입니다

    하나씩풀어나간다면 많이좋아질것입니다

    마음편하게갖으시고 힘내셧으면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많은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보입니다.

    우선 우울증이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우울증이 오면 사는 것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자꾸 화가 나는 등 무기력해진다고 느낍니다.

    우울증은 기본적으로 삶의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심리 질환입니다.

    단순히 기분이 나쁘고 슬픈 것만이 아니라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생각의 방향 자체도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흔히 밖에 나가 햇볕을 쐬면 도움이 된다는 말이 많지만 그러한 의지가 생기지 않을 때에 우울증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많은 우울감을 느끼실 때에는 병원을 다니시면서 빠른 회복이 필요해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하나 나의 편이없는듯합니다.

    남편이 어떻게 보면 가장 믿음이가고 도움이되어야하는데 실제적으로 아무런 도움은 되지 않는 상태이며

    가까운 시댁역시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나를 갈가먹는 존재가 되어버렸으니 힘들듯합니다.

    마치 현재 상황은 제가 얼마전 보았던 금쪽**내** 와 비슷한 사연인듯합니다.

    엄마는 어떻게 보면 고립된상황이고 남편과 시어머니와 같은 편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것과 같이 비슷한 상황인듯합니다.

    참 많이 힘들듯합니다

    이런경우 굳이 병원은 갈필요는 없을듯합니다.

    가장 좋은것은 질문자님이 활동을 찾는것입니다.

    내가 취미로 할만한것들이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남편이 쉬는날 서로 육아나 가사일을 나누어서 하시면서 자신의 시간을 찾도록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글을 보니 많이 힘드실듯합니다.

    힘내십시요


  • 안녕하세요.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요즘 자녀교육과

    시댁 관계로 많이 힘드시군요

    우선 맘이 편안해야 다음행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지금 힘들지만

    참고 이겨내주세요

    자녀들은 금방 자라거든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내담자님을 위해

    항상 응원할게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지속되는 일상에 지치신 것 같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고 남편분에게 서운한 감정이 크시다면

    진지하게 두분이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튼 힘내시고 기운내셨으면 좋겠습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