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앞니가 살짝 벌어져 있어 치아교정을 시작했습니다.
발치는 하지 않았고 치아 배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중간중간 틈이 있었지만 심미적으로나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굳이 치아를 옮겨 틈을 매우고 싶지 않았지만 의사선생님은 모두 매워야 앞니가 다시 벌어지지 않는다며 전체교정을 권하셨습니다.
교정한지는 2년정도가 되었고 앞니는 이미 진작에 고쳐진 상태입니다.
다만 아직 치아 사이에 넓은 틈 세곳이 남았는데 여기도 더 강한 고무줄로 묶어서 매워야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요즘 치아교정 부작용이 너무 심하게 느껴집니다. 잇몸상태도 많이 안좋아졌고 굳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틈을 매워야하는 생각도 듭니다.
틈 자체가 넓어서 오히려 음식물이 끼이지도 않고 20년간 잘 살아 왔습니다.
이 틈을 매우려고 치아를 옮기는거 자체가 치아건강에 매우 좋아보이지 않아서 질문 남깁니다
재발확률이 있더라도 유지장치를 끼우고 지금 당장 중단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에 아랫니에서 블랙트라이앵글이 심하지는 않지만 작게 생겨 치과에 문의했더니, 어차피 시작할때 모두 설명해준 부작용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알고는 있는데 치과 자체가 책임감이나 환자의 전체적인 치아 건강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치과에서는 몇개월만 더 하라고 하지만, 틈만 메워주면 치과입장에서 추후 부작용같은건 어차피 설명해줬으니 잘못 없다고 나오면 그만이니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