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은 항온동물 입니다. 외부의 공기가 차가우면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을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콧속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데 콧속 체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 코의 혈관으로 뜨거운 피가 몰리게 됩니다. 피가 몰리면 삼투압작용으로 혈관의 혈장이 밖으로 분비되고, 이들 중 일부가 점막조직을 통해 밖으로 나온 것이 콧물입니다. 또한 차가운 바람은 밀도가 높아서 수분함량이 적은 건조한 바람입니다. 콧물은 이 건조함을 방어하기 위한 작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의 콧물은 물리적 현상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호흡하면서 따뜻한 숨을 내쉬는데, 따뜻한 공기가 콧속의 찬바람을 만나서 수증기가 액체로 변하게되면 이것도 콧물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