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음성을 전류로 바꾸고 전류를 다시 음성으로 바꾸는 변환기능입니다.
우리는 성대를 진동시켜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즉 성대의 진동이 만들어 내는 공기의 진동을, 혀의 위치나 입의 모습을 변화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음파를 내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목소리를 주파수로 따져 보면, 100∼5,000Hz 정도이며, 대부분이 낮은 주파수의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화로 전송되는 신호는 300∼3,400Hz정도 입니다. 전화 목소리가 실제와 달라지는 것은 이렇게 주파수의 범위가 좁기 때문입니다. 전화는 최저한 자신의 용건이 상대방에게 전해지기만 하면 되므로, 좁은 주파수 대역을 채택하여 한꺼번에 많은 사람의 소리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음질이 희생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