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은 예전이고 지금은 지금입니다.
세상은 변하구요.
예전에 30분 딱 되면 경기 취소나 콜드를 선언한 것이 문제된 적이 많아서 개선을 한 것이죠.
당시에 그렇게 취소하고 몇 분 안되서 경기를 할만한 환경이 됐었던 게 얼마나 많았습니까?
콜드 게임으로 끝나는 경우야 차후 부담이 없다지만 취소된 경기가 많이 쌓여서 시즌 막판에는 분명히 중단해야할 경기도 강행하는 상황까지도 나왔구요.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즌 초부터 어지간하면 기다려서라도 경기를 할 수 있다면 하는 분위기로 바꼈습니다.
기계적으로 30분 기다리고 결정이라는 규정은 사라졌구요.
현장에 인원을 배치했으면 그 사람들의 판단에 맡기자는 취지입니다.
콜드게임이나 취소의 기준은 감독관과 심판진이 판단하죠.
판단 기준은 그라운드 상태, 이후 일기 예보, 그라운드 정비에 걸릴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아마 19일에 열린 SSG와 LG의 2시간 35분 중단으로 인한 걸로 질문하신 듯한데 이 경기를 강행한 이유도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입니다.
우선 비가 어느 정도 잦아들것이라는 예보.
공중파 중계 때문에 경기 시간이 2시로 일찍 시작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는 점.
중단이 길어진 그 시점이 4회여서 콜드게임을 선언 못하고 취소를 해야 한다는 점.
토요일이라서 취소를 하면 다음날 더블헤더를 해야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