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성비가 거의 50대50인 이유?
옛날부터 항상 남성은 여성에 비해 기득권을 가졌고 물리적인 힘이라던지 도전적 정신이라던지 여성에 비해 발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선천적인걸까요 아니면 여성은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점점 남자는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거고 여성은 가정적인 존재로 진화하는걸까요?
2번째 질문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물리적으로 강하다 보니 뭔가 Y염색체가 더 강할거라는 느낌이 드는데 왜 남녀성비가 일정하게 50대50에서 남자가 살짝 더 많을까요
Y염색체가 실제로 X염색체보다 결정권이 더 강한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남녀의 성별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을 "성역할" 이라고 합니다. 성역할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가정, 학교 등 사회 내에서 학습되어 지는 것입니다.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에 따라서 남녀의 성역할에도 차이가 발생하고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남녀의 성비가 거의 1:1로 유지되는 것은 생명체가 유지되기 위한 성비 균형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수정 단계에서는 수컷이 암컷보다 많지만 배아의 유산율이나 출산 후 사망률이 수컷이 높아서 1:1의 균형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비 균형 메커니즘은 정자를 만드는 정소에서 생성되는 RNA가 담당하고 있다고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고 합니다.
Y염색체는 크기가 작고 포함된 유전자 수도 적으며 성결정 역할만 담당합니다. 생명 유지에 중요한 유전자는 대부분 X염색체에 포함되어 있고, X염색체가 퇴화되어 Y염색체가 되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확률적으로 XX와 XY 염색체의 결합은 XX 또는 XY가 되므로, 둘다 50% 확률입니다.
즉, 통계적인 이유이지 기득권과 같은 비과학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Y 염색체 자체가 의지가 있어서 X보다 강할리도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이성이 아닌 힘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였습니다. 당연히 힘에서 뒤떨어지는 여성의 인권이 낮아졌던 것이죠. 이게 현재까지 이어져 오면서 성별 불평등의 원이이 되고 있는겁니다.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의 능력은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남성을 더 선호했기 때문에 남성의 성비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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