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은 지표면에서 160-36000km 높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무리 높은 고도라고 해도 지구의 중력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달은 인공위성 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구의 중력에 붙잡혀서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습니다. 즉 인공위성은 지구로 포물선을 그리면서 낙하하고 있지만 속도가 빨라서 지면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구를 돌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공위성도 마찰력을 받아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서 계속해서 연료를 사용하여 궤도를 수정하면서 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가 모두 소모된 인공위성은 속도가 점차 느려져서 궤도가 낮아지다가 결국 지구로 추락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