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의 명칭 구분은 어떻게 나뉘나요?
화산이 활동하는 여부에 따라서 명칭을 구분하여 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활화산과 사화산의 경우, 활동을 하는 화산이고 활동을 멈춘 화산으로 나뉠텐데 과학적으로 정의한 내용이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이런 구분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 것이며, 현재 구분된 명칭으로써 각각 화산은 대략적으로 몇개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화산의 종류를 나눌 때는 여러 폭발이 공통적으로 가져야하는 특성을 근거로 분류하게 됩니다.
먼저 분출 지속성에 따른 분류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분출 지속성은 분출이 여러 차례 있었느냐는 뜻입니다. 1번만 분출하고 더 이상 활동이 없어져버리면 이를 단성화산이라고 부릅니다. (제주도의 오름이나, 멕시코의 빠리꾸띤) 반대로 여러 차례 터져서 만들어지는 화산은 겹화산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활동에 따른 분류로 휴화산, 활화산, 사화산으로 나뉩니다.
세번째로 형태에 따른 분류방법이 있습니다.
- 용암 대지: 다량의 현무암질 용암류가 분출하여 지표의 낮은 부분을 채워 넓은 대지를 이루면 용암 대지가 됩니다.
- 순상 화산: 점도가 낮아 넓게 퍼지는 용암류가 차곡차곡 쌓여서 경사가 완만하고 기저면이 넓은 화산체를 말합니다.(하와이, 제주도)
- 성층화산: 마그마가 분출하고 충전되고를 반복하면서 화산재와 용암류가 반복적으로 퇴적되면서 수 천 년에서 수 만 년에 걸쳐 산체를 쌓을 수 있는데, 이 때 만들어지는 화산체를 성층화산이라고 합니다
- 열극 : 화도가 원기둥형이 아니라 면으로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즉, 쩍 갈라진 균열을 따라 용암이 콸콸 쏟아지는 경우 이를 열극 분출이라고 히고, 열극 분출을 일으키는 화산 지형을 열극이라고 합니다마지막으로 성분에 따른 분류도 있습니다.
마그마의 성분은 판구조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는거죠..
보통 쏠레아이트질, 알칼리, 칼크-알칼리 세 가지의 현무암질 마그마가 존재합니다.
또한 이것이 진화함에 따라 알칼리 계열의 화산 활동을 보여주거나, 준알칼리 계열의 화산활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준알칼리 계열에 들어가는 것이 잘 알고 있는 현무암-안산암-석영안산암-유문암 계통입니다.
알칼리 계열은 말 그대로 알칼리(Na, K) 함량이 높은 것인데, 이름이 조금씩 다르며 나타나는 환경이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화산은 준알칼리 계열에 속하며 알칼리 계열의 마그마는 1퍼센트 정도라고 생각하면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정원 과학전문가입니다.
화산은 일반적으로 분출되는 용암의 성분에 따라 화산체의 모양이 결정되고 그것들로 분류를 하게 되죠!
예를들어 한라산이나 철원평야처럼 SiO2함유량이 적은 고온의 마그마가 분출되어 경사가 완만한 화산이 만들어지면 순상화산(용암대지)이라 하고 울릉도 성인봉이나 제주도 삼방산 처럼 SiO2함량이 많아 점성이 큰 용암이 분출되면 경사가 급한 화산이 형성되는데 이를 종상화산(종처럼 생겼다고 해서..)이라 부르죠..
그리고 위 두 화산의 중간적 성질을 나타내면 성층화산이라 합니다~(예, 백두산, 후지산등)
더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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