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훈민 정음이 마들어진 것은 500년이 지났지만 한글에 본격적인 띄어쓰기가 도입된 것은 1896년 창간된 ‘독립신문’을 통해서 입니다. 독립신문은 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가 주창한 한글 띄어쓰기 도입을 받아들여 적용하고, 본격적인 띄어쓰기 보급에 앞장섰다고 하는데 호머 헐버트 박사는 띄어쓰기 이외에도 한글에 가운뎃점(·) 찍기를 처음 도입하고, 아리랑에 최초로 음계를 붙여 보급한 이후 한글 띄어쓰기는 조선어학회가 1993년 띄어쓰기를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반영하며 보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