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교정치료를 위한 적절한 나이는 하나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골격의 발육에 문제가 있는지와 없는지에 따라, 또한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시기와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조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는 1차교정(소아교정)으로, 대개 골격이나 성장 방향이 좋지 못한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며, 만6세~8세정도에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치열 개선을 위한 2차교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격이나 성장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일반 교정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대개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맹출한 때에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고등학생이나 성인 때 하는 교정은 이미 턱의 성장이 끝난 상태로 치아만을 이용할 수 있으나, 성장이 남아 있는 어린나이에는 성장을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더욱 이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성장방향이 교정치료 목표에 부합하지 않아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시기로 정의하기 어려우며,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정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성인인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계획중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