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금융위에서 베이비스탭을 단행하면서 저도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심화될 것을 예측하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시초환율보다 10원정도의 환율이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자 FOMC회의록 공개에서 연준의 인사들 중 과반수가 향후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완화를 이야기하였고 11월 10일날 발표된 CPI지수도 예측보다 더 낮게 나오면서 이러한 회의록의 발언에 무게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미국의 기준금리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서 한국이 0.25%의 금리인상을 하였더라도 환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12월에 발표될 미국의 11월 CPI지수인데요. 여기서 예측치보다 낮게 CPI가 발표된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는 확연히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환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CPI 발표 전까지 당분간은 큰 이슈가 없어서 환율이 1,330원에서 1,360원 사이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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