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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너구리138
섹시한너구리13819.06.05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연관이 없는 걸까요?

삼성이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기술을 탑재하고, 카카오도 역시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출시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뿐아니라 해외의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등과 이외의 수많은 기업들도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을 한다고 하던데요.

예전과 달리 암호화폐를 부적정으로 바라보던 관점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듯 한데요. 이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바늘과 실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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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구분해서 생각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작년에 유시민 작가가 TV 토론에 출연해서 그렇게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블록체인을 어디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을 플랫폼에 활용하는 경우 누군가는 블록을 생성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런 역할을 해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암호화폐 이구요. 예를들면 일을 한는데 월급을 안주면 일을 할까요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프라이빗 플록체인으로 한정된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 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을 활용할 경우 암호화폐가 없어도 됩니다.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 및 보안을 위해 사용한다면 굳이 암호화폐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블록 생성이나 그에 발생하는 트랜잭션 비용도 회사에서 부담한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록체인 자체가 탈중앙화에 근본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한다면 이것을 블록체인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도 많은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바늘과 실로 봐도 사실상 무방하지만 이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이고 국내에서 정부는 사실상 프라이빗 블록체인 육성에만 힘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는 암호화폐가 필요하지 않죠. 하지만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탈중앙화에 위배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원래 분산원장에서 출발하여 기본적으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것이 블록체인입니다. 하지만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완전히 개인화된 블록체인으로써 중앙 기관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앙기관의 허락이 필요하며, 중앙기관의 개입으로 퍼블릭블록체인에 비해 블록체인의 신뢰성, 익명성은 낮으나 기술적인 안정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위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반해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암호화폐가 필요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거래정보가 각 노드에 전파되며 검증을 통해 블록에 저장이 됩니다. 이때 저장되는 블록을 생성하는 블록생성자 (채굴자)는 컴퓨팅파워를 이용하여 블록을 생성하죠. 생성된 블록에 검증된 거래정보가 저장되어 블록이 연결되면서 블록체인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때 블록생성자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퍼블릭블록체인에서는 암호화폐가 필요하죠.

    질문주신 내용처럼 여러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발행하여 기업의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앞으로 실생활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의 사례가 많이 쓰인다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바늘과 실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