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에이즈 바이러스(HIV)는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공기 중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합니다. 칼에 묻은 체액이 1달 정도 방치되었다면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더욱이 에이즈 감염은 주로 성접촉, 감염된 주사기 공유, 수직감염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잘 전파되지 않습니다. 귀하의 경우 오래된 칼에 베인 정도라면 에이즈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