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코, 연구개, 혀뿌리, 인두)가 좁아지면서 공기가 통과할 때 연조직이 진동해 발생합니다. 단일 원인보다는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강 원인입니다. 비중격 만곡, 하비갑개 비대,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그 결과 연구개와 인두 진동이 증가합니다.
둘째, 인두 및 구강 구조 문제입니다. 편도 비대, 연구개가 길거나 두꺼운 경우, 혀뿌리가 뒤로 밀리는 구조, 턱이 작은 경우 등은 기도 공간을 좁혀 코골이를 유발합니다.
셋째, 비만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목 주변 지방이 축적되어 상기도가 쉽게 좁아집니다. 특히 체질량지수 증가와 목둘레 증가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넷째, 근육 긴장도 감소입니다. 음주, 수면제, 과로는 인두 근육 긴장을 떨어뜨려 기도 붕괴를 쉽게 만듭니다.
다섯째, 자세 요인입니다. 바로 누워 자면 중력 때문에 혀가 뒤로 밀려 기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단순 코골이와 달리, 코골이에 무호흡, 숨멎음, 주간 졸림, 아침 두통이 동반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을 의심해야 하며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합니다.
현재 체중, 음주 습관, 비염 증상 여부, 수면 중 숨멎음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