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염증 수치가 낮아지면 장기에 출혈이 없다는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강아지가 파스를 먹고 검은 변을 보여서 치료중입니다.
처음엔 검은변도 보고, 염증수치가 200을 넘어 측정불가까지 나타나 입원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검은변을 보지만, 염증수치가 48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염증수치가 떨어진 것은 위장에 있던 출혈이 없어진 것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강아지가 활발하고 산책을 엄청 좋아하는데 입원하면서 산책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입니다.
어제 면회갔는데 제가 집에 갈 때 막 점프하면서 짖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전화왔는데 강아지가 어제 구토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퇴원시켜서 통원치료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지금 현재 강아지 상태는 염증수치 48, 간수치는 정상이 아니지만 좋아졌고, 빈혈도 어제보단 떨어졌지만 정상수치입니다.
다만, 혈전 수치가 5500 이상(숫자만 기억납니다)으로 많이 높아서 퇴원해도 되는지 걱정이예요.
근데 저는 강아지가 위무력증도 의심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산책하면서 위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약먹이면 나머지 수치들도 괜찮아질거라 생각하는데 퇴원해도 될까요?
강아지 담당 선생님은 아직 퇴원하기에 강아지 상태가 안 좋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염증수치가 낮아진 것은 염증이 완화되었다는 뜻이지만, 출혈이 없어졌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검은 변은 위장관 출혈의 증거이므로, 아직 검은 변을 보인다면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혈이 멈추면 변색이 없는 정상적인 변을 보일 것입니다.
강아지의 혈전 수치가 5500 이상이라면, 혈소판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정상 범위는 8.1-15.3입니다. 혈소판 수치가 높으면 혈괴가 쉽게 형성되어 혈관 폐쇄나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상태가 퇴원하기에 안 좋다고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면, 입원 치료를 계속 받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아직 혈변을 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혈이 지속되어 혈압이 떨어지거나 급성 출혈로 수혈이 필요할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원이 권장됩니다. 위무력증은 어느 정도 검은 변을 그만 누기 시작하고, 소화기계에 충분한 회복이 이뤄진 뒤에 차차 괜찮아질 것이니, 지금은 입원을 더 시켜서 치료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떤 종류의 염증수치인지에 따라 다르고, 해당 수치말고 다른 수치와 영상검사 결과, 임상증상,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주치의의 의견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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