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혈청크레아티닌 수치가 2.0이 나왔는데 문제 있을까요?
건강검진 매년 받고 있는데,
작년 12월 결과가 이상해서 문의 드립니다.
신장건강은 그동안 아무 문제 없었는데,
크레아티닌 수치가 기존 0.9에서 이번에 2.0이 나왔습니다.
먹은 영양제라던지 별 특이사항은 없었는데.. 심각한 상황일까요?
안녕하세요. 차호정 의사입니다.
콩팥 수치(크레아티닌)은 남자의 경우 1.2 정도까지를 정상 수치로 보고 있습니다.
콩팥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장내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크레아티닌은 신장의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신장이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을 반영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크레아티닌 정상 범위는 대략 0.7~1.2 mg/dL이며, 여성의 경우는 이보다 약간 낮습니다. 따라서 수치가 2.0으로 측정되었다는 것은 신장 기능에 어느 정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급성 신부전의 주요 원인은 크게 신장 혈류량 감소에 의한 신전성, 신장 자체의 문제에 의한 신성, 소변 배출 경로의 문제에 의한 신후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신전성은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여 신장 혈류량이 줄어들 때 발생합니다. 심한 탈수, 구토, 설사, 심부전, 간경화, 패혈증과 같은 상황이 이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신장 혈류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두 번째, 신성은 신장 자체에 질환으로 인한 문제로 발생합니다. 이는 사구체 질환, 세뇨관 질환, 간질 질환, 신혈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이 신장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신후성은 소변이 배출되는 경로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요로 결석이나 종양으로 인해 소변 흐름이 막힐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노화로 인한 방광 신경 기능 저하로 인해 신경인성 방광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의 주요 증상은 소변량의 감소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소수의 환자들은 소변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비핍뇨성 신부전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심, 구토, 부종, 고혈압, 심부전, 폐부종, 고칼륨혈증, 산혈증,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을 진단하는 주요 방법은 혈액 검사로서 크레아티닌과 같은 요독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감별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장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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