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위를 자주 한다고 해서 뇌경색, 뇌졸중, 뇌출혈 같은 뇌혈관 질환이나 암이 직접적으로 생긴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자위는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과도하지 않다면 건강에 해롭지 않아요
다만 자위 중 일시적으로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할 수 있고, 아주 드물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 격렬한 성적 흥분 상태에서 혈관이 터지거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죠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자위나 성적 충동이 약물의 영향으로 변할 수 있고,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자위는 오히려 정신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뇌 자체에 물리적인 손상을 주기보다는,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서적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해요
자위 빈도나 충동이 스스로 조절되지 않거나 죄책감, 불편함을 동반한다면, 주치의와 솔직히 논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