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시장경제 원리 거스르는 통화정책 ‘무리수’ = 지난해 말 리라화가 폭락한 데에는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와 외화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터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입나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하는 가운데 터키는 이 추세에 역행하는 저금리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에도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근거로 낮은 금리가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거시경제 원리와는 정반대의 주장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자신의 주장에 반대하는 경제 관료들을 축출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이유로 나시 아그발 터키 중앙총재를 해임하기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