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두돌 아기가 새벽마다 울면서 깨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수면 주기 변화나 발달적 변화로 인해 새벽에 자주 깰 수 있습니다. 두돌쯤 되면 아이의 뇌가 빠르게 발달하고 있어 꿈이 많아지고, 악몽이나 야경증(night terrors)과 같은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깊은 수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완전히 깨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겪는 현상으로, 울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그 상황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분리 불안이 심리적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자다가도 그 불안감으로 인해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적 불편함도 원인 중 하나로, 배고픔, 기저귀 상태, 방의 온도 등이 아이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면 루틴을 유지하고, 아이가 깼을 때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으며, 차분하게 달래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문제가 지속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