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조선 시대의 유물은 대부분이 토기나 돌기둥, 흙단지 등의 일상생활용품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보존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유물들은 발견되어 현재 전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1945년 경북 김천시 화동면 괴암리 근처에서 발견된 '괴암고분군' 출토 유물군이 있습니다. 이 유물군은 청동기 시대 후기인 기원전 3세기초부터 기원전 1세기초까지의 것으로 추정되며, 고조선 초기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물입니다.
또한 1993년 충남 아산시 온양읍 황산리에서는 고조선시대의 조약돌로 된 고분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고분양은 기원전 6세기초의 것으로 추정되며, 고조선 초기의 문화와 종교, 군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고조선시대 유적이 발견되고 있으며, 연구와 발굴을 통해 고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