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한은에서 기념품으로 태조 이성계왕의 어보를 모형으로 만들어서 팔길래 구매한 적이 있는데 거북이 아래에 도장을 붙힌 형태인데 왜 어보는 거북이 형상을 사용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저는 인장을 새기는 장인이기도 합니다.
거북이는 변방의 제후들에게 내려보내는 상징이며 영물입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중국에서 옥으로 만든 국새를 내려보냈습니다.
세종 성종 영조는 국새를 직접 만들어 거북이 머리도 점점 위로 향하게 국력과 자존심을 고취하여 만들었습니다
고종은 조선이 독립국임을 만방에 펼치며 1897년 국새를 거북이에서 용으로 바꾸어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보는 왕과 왕후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릴 때나 왕비, 세자,세자빈을 책봉할 때 만든 의례용 도장입니다.
조선에는 유독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어보가 많은데 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통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