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비석의 좌대(받침)은 왜 대부분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옛날 무덤 근처에 있는 비석의 모양을 보면 대부분 비석 받침(좌대라고 부름)은
대부분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거북이를 채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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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무덤에 비석을 세울때를 보면 대부분 거북이 형상을 두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예전부터 거북이를 써온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옛 선조때부터 거북이가 '장수'와 '행운' '풍요'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유교의 영향으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항상 성묘를 다니며 조상의 안녕을 빌고 자식의 복되게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절을 하고는 했는데요. 이런 풍습에 따라 거북이를 둠으로서 조상과 자손들의 안녕과 풍요를 바라던 미신이라고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을 타고 있는 거북을 잘 살펴보면 머리 부분은 대다수 거북이 아니라 용머리 형태를 하고 있는데 용은 양을 뜻하고, 거북의 몸은 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동양사상에서 양과 음은 서로 순환하면서 영원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 입니다. 비석 주인의 명예가 그렇게 영원 하리라는 믿음과 기원이 담겨져 있는 것인데 이렇듯 비석 하나에도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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