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더리움은 채굴제한갯수가 없이 무한대로 정해진거죠?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에스브이등은 채굴 갯수가 정해져있고 발행 갯수도 정해져있는데
이더리움은 무한대로 정해져있는거죠?
무한대 채굴이다 보면 시간이 지난후는 경쟁력에서 뒤쳐지는게 아닐까요?
지금이라도 4억개나 5억개로 정리하면 이더리움의 값어치는 훨씬 좋아질거라 생각이 됩니다
혹시나 부탈린도 그런 생각을 하지않을까요?
비탈릭부텔린은 사실 이더리움의 가격에 큰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는 2017 암호화폐 불장 시작 전 30만원 대에서도 현재 이더리움은 거품이 끼었고 이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투자자들에게 했었습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자신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발전에 관심이 있지 가격에는 관심이 없다고 이미 많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신념때문에 발행량을 제한해서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발행량은 신경쓰지 않고 사람들이 토큰 이코노미를 잘 이용하고 진정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기술발전에 무한한 발행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발행량을 무한으로 해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이더리움의 특징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쩌피 불장이 온다면 이더리움도 같이 상승할 것이며, 난이도 조절을 통해서 채굴량을 줄이는 방법은 부텔린도 생각중인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부탈린은 이더리움 가격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이것인거 같습니다.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은 무한대로 정해져있는거죠?무한대 채굴이다 보면 시간이 지난후는 경쟁력에서 뒤쳐지는게 아닐까요?지금이라도 4억개나 5억개로 정리하면 이더리움의 값어치는 훨씬 좋아질거라 생각이 됩니다
혹시나 부탈린도 그런 생각을 하지않을까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비탈릭 부테린도 작년 4월에 직접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960)을 통해 이더리움의 총 발행량을 1억 2천만 개로 제한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특히 비탈릭 부테린이 걱정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발행이 계속 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이 낮아지면 POW 방식이든 POS 방식이든 채굴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유지에 기여하는 노드들이 이익을 얻지 못하고 떠나거나 수가 줄어들게 됨으로써 보안성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즉, 암호화폐의 가격이 높을 수록 보안성이 높아진다는 견해를 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총 발행량을 제한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물론 존재합니다. 이더리움의 발행량이 정해져 가격이 높아지면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그에 따라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활성화 정도가 저하되며 이더리움이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한 2100만 개로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의 경우 약 2032년 경이면 99%의 채굴이 끝나는 시점이 오게 되는데 이때 채굴 보상이 없이 전송 수수료 보상만으로 네트워크가 유지될 것인가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의 발행량을 제한하지 말고 채굴 물량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비탈릭 부테린의 제안도 수많은 이더리움 개선 제안들 중 하나의 제안이고 아직 논의와 합의 도출이 필요하겠지만,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계속 늘어나고 그것이 이더리움의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보안성의 유지에 위협이 된다면 총 발행량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것을 비탈릭 부테린이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