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겨드랑이 부분, 정강이 부분, 발톱 사이의 털을 뽑는 것으로 봤을 때 가려움증으로 인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 부위는 대표적으로 알러지성 피부염이 있을 때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부위입니다.
위 사진에서 색깔로 표시된 부위가 알러지성 피부염이 있을 때 강아지가 자주 가려워하는 부위인데요.
가려움증을 강아지가 표현하는 방식을 그 부위를 계속 핥거나, 긁고, 질문자분의 강아지처럼 물어뜯으면서 털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즉, 질문자분의 강아지는 알러지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소양감 뿐만 아니라 이차적인 피부염이 동반되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