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산책하면서 큰강아지에게 물릴뻔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강아지만 보면 도망을 가려고 합니다.
얌점한 강아지가 있을 때면 주인분이랑 이야기도하고 사료도 주면서 달래보려고 하지만 계속 도망만 가려고 하네요 이상한것은 고양이에게는 또 접근을 해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걸까요? 좀 나아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굳이 강아지랑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싫다는데 가까히 지내게 하는것도 어느편엔가는 폭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일진이 싫다는 아이 일진들과 어울리게 하는것과 유사한거죠.
사는데 큰 차이는 없으니 그닥 사회화를 위한 행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사회화를 시키고 싶다면 사회속에 들어가야 사회화가 되는것이니 지역 산책모임에 찾아가셔서 정기적으로 산책모임에 참여하시면 서서히 변하기도 합니다.
결국 익숙함이 중요한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