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두 가지 조건은 다릅니다.
폐렴을 진단할 때, 폐렴성 침습(침윤)은 일반적으로 폐렴의 대표적인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폐 조직 내에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침윤성 그림자를 말합니다.
반면, '폐부종(Pulmonary edema)'과 '우측 흉막 삼출(Right pleural effusion)'은 폐렴과는 다른 상태를 나타냅니다. 폐부종은 심장 문제, 신장 문제,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해 폐의 혈관들이 과도한 체액으로 채워져 발생하는 상태이며, 흉막 삼출은 흉막 공간에 체액이 쌓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부종과 흉막 삼출은 폐렴의 폐 침습과는 다르지만, 폐렴이 있을 때 이러한 상태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흉막 삼출은 폐렴으로 인한 염증이 흉막으로 확산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parapneumonic effusion 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영상만 갖고 폐렴을 진단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뒤 치료가 시작됩니다. 폐렴은 다양한 증상과 징후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각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균 배양 검사가 사용되지만, 폐렴 환자 중에서는 균 배양이 가능한 경우가 약 50%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흉부 방사선 검사, 객담 검사, 혈액 검사, 혈청 검사, 흉막액 배양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