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처음엔 좋아서 결혼 했지만 남편의 능력이 크게 좌우해서 지금은 힘듭니다 딸도 그럴까봐걱정입니다
저희 딸은 전문직인데 남자친구는 직업도 별로고 미래도 불투명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질문을 올렸는데 모두들 아이들이 서로 좋다고 하면 어쩔수 없다고 하시고 마음을 비우라고 하시네요ㅜㅜ 저 자신도 결혼전에 전문직이었고 남편은 평범한 공무원이었지만 그냥 좋아서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친구들 모임이나 시댁에 가면 남편의 형제들이나 친구 남편들은 모두 능력들이 뛰어나서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제가 기가 죽는 상황들이 자꾸 쌓여갔습니다 구시대적 발상이고 제가 한심하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여전히 실제 결혼생활에서는 남과 비교를 하게되고 그런 제가 싫지만 너무 순진하게 앞뒤 살펴보지도 않고 배우자를 정해버렸다고 후회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제 딸도 그런 선택을 하려고 하는것을 보니 너무 속상합니다 단순히 조건좋은 사람을 만나라는것이 아니라 딸이 지금은 감정적으로 너무 좋아하지만 딸도 예민한 성격인데 결혼 이후에 저처럼 비교하게 되면서 후회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딸의 친구들도 모두 전문직이라서 풍요롭게 살텐데 딸이 과연 그때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남자 스스로도 소득 격차로 인한 열등감 등 갈등의 소지도 많아보이구요 그래서 전 이런 점들이 계속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ㅜㅜ 제 주변 지인들도 생각이 저와 다 똑같고 그런 부분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