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가장들이 새벽 3시 미국 주식창에 갇혀 있다는데, 노후 불안이 만든 풍경 정상일까요?

4050 가장들이 새벽 3시 미국 주식창에 갇혀 있다는데, 노후 불안이 만든 풍경 정상일까요?

은퇴 앞당기려다 건강을 깎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노후 준비 책임, 결국 개인에게 다 떠넘기는 게 맞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사회적 안전망의 부실을 개인이 온몸으로 때우고 있는 증거라고 할까요,

    지금 새벽에 깨어 계신 수많은 가장들의 불면증은 탐욕이 아니라 가족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생존 본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마다 호가창을 보며 일희일비하는 단기 테마주 매매는 결국 뇌동매매로 이어져 자산을 갉아먹고 건강만 해치기 쉽습니다.

    월 단위로 우량 ETF에 자동 적립하는 방식으로 물리적인 시선과 감정을 주식시장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투자가 자신을 살리고 가족을 살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 미국의 경우는 노후자금을 모두 주식에 투자하게 되면서 기금이 돌아가고 해당 기금을 바탕으로 노후를 보장받습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도 앞으로는 퇴직연금을 은행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고 상승하는 코스피에 투자하거나 해외 주식에 투자하게 하여 수익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 지금은 국가 국민연금만 믿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미국주식까지 오랜기간 투자하여 수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새벽 3시까지 미국 주식창을 들여다보는 현상은 개인의 선택이기도 하지만 구조적 불안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고, 퇴직연금 수익률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며, 집 한 채가 전 재산인 구조에서 4050세대가 주식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은 합리적 반응입니다. 문제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건강을 잃으면 노후 준비의 의미 자체가 퇴색된다는 점입니다. 노후 준비 책임을 개인에게만 전가하는 구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선진국 대부분은 공적 연금, 기업 연금, 개인 저축의 3층 구조가 균형 있게 작동하지만 한국은 개인 부담이 과도하게 큽니다. 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동화된 적립식 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