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지금 구내염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구내염

복용중인 약

구내염약 및 가글약

요즘 혀가 아파서 구내염 치료를 받고있는데 지금 사진에 있는 빨갛게 손톱자국같은게 있는데. 이거 원래 있는것인지 아니면 생긴것인지 저도 이번에 처음에 알았는데, 2주뒤에도 없어지지 않으면 조직검사를 받아야하나요?? 구강암 일까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병변은 혀 측면(특히 치아와 접촉되는 부위)에 위치하고, 길게 선형으로 붉게 보이는 형태입니다. 주변에 치아 자국과 유사한 압흔이 함께 보이며, 전형적으로 반복적인 기계적 자극에 의한 변화와 더 잘 맞습니다. 즉, 혀를 치아로 반복적으로 누르거나 씹는 습관, 혹은 치아의 날카로운 면에 의해 생기는 외상성 병변 가능성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지속적인 마찰이나 압박으로 점막 상피가 손상되면서 국소 염증과 충혈이 발생해 붉은 선 또는 궤양 형태로 나타납니다. 구내염이 있는 상황에서는 점막 방어력이 떨어져 있어 이러한 자극에 더 취약해지고, 통증도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구강암은 일반적으로 다음 특징을 보입니다. 첫째, 2주 이상 지속되는 궤양 또는 병변. 둘째, 점점 크기가 커지거나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 셋째,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쉽게 출혈하는 경우. 넷째,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현재 사진은 비교적 선형이며 치아 접촉 부위에 국한된 점에서 전형적인 악성 병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판단 기준은 명확합니다. 자극 요인(혀 씹는 습관, 날카로운 치아 등)을 줄인 상태에서 2주에서 3주 사이에 호전되는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기간 내 호전되면 외상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동일 위치에 지속되거나, 점차 크기 증가, 경화, 출혈, 궤양 심화가 동반되면 조직검사가 권고됩니다. 이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및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제시되는 접근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과도하게 암을 의심할 소견은 제한적이며, 우선은 자극 최소화(딱딱한 음식 회피, 혀 씹는 습관 교정), 기존 처방 유지, 필요 시 치과에서 치아 날카로운 부분 교정 여부 확인 정도가 적절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2주 이상 동일하게 지속되면 그때는 조직검사를 포함한 추가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 안녕하세요.

    입 안이 헐어서 음식을 드시거나 말을 할 때마다 참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보통 이비인후과에서는 환부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증상에 맞는 약을 발라주거나 먹는 약을 처방해주는데,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입안 점막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너무 맵거나 짠 음식, 그리고 딱딱하거나 뜨거운 음식은 염증 부위를 자극해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니 당분간은 부드럽고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며 입안 환경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세요.

    구내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보내는 일종의 신호이기도 해서 병원 치료만큼이나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랍니다. 비타민 B군이나 비타민 C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를 골고루 챙겨 드시고, 수시로 물을 마셔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도 통증 완화와 점막 재생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처방받으신 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하시면서 밤에 잠을 푹 자고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노력하신다면 머지않아 깨끗하게 나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