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에 심박수가 빨라지고 날숨에 심박수가 느려져요
엎드려있으니 심장박동 소리가 들려서 그냥 듣고있었는데
들숨에 빨라지고 날숨에 느려져요
원래 이런건가요? 이게 불규칙한건가요?
그리고 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가슴 답답함 압박감 쿵쾅거림이 있고 큰 한숨을 쉬어야 숨이 쉬어지고 어지러워서
병원에 갔는데 심박수가 잠시 불규칙했다고 증상이 지속되면 심전도검사 한번 받아보라고했는데
검사해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심장박동소리가 들숨과 날숨에 따라 빨라지고 느려지는 것은 호흡성 부정맥(respiratory sinus arrhythmia)이라고 하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들숨 때는 흉곽 내 압력이 낮아지면서 정맥혈이 심장으로 더 많이 돌아오게 되고, 이에 따라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반대로 날숨 때는 흉곽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심장으로의 정맥환류량이 감소하여 심장박동이 느려지게 되죠.
하지만 과거에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슴 답답함,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었고 심박수 불규칙이 관찰되었다면, 반드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부정맥, 심근병증, 관상동맥질환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심장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이 염려되시겠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시어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거예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들숨에 심박수가 빨라지고 날숨에 심박수가 느려지는 현상은 호흡성 부정맥 또는 호흡동조 심박 변동(Respiratory Sinus Arrhythmia, RSA)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건강한 사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호흡과 심박수 사이의 자연스러운 동기화를 나타냅니다. 심장의 박동은 호흡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데, 이는 신체가 효율적으로 산소를 이용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위한 조절 메커니즘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정상적이며, 심장과 신체의 상호작용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슴의 답답함, 압박감, 심장의 쿵쾅거림을 느끼고, 큰 한숨을 쉬어야만 숨쉬기가 편해지며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것은 주의를 요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 또는 불안과 관련된 심장의 반응일 수 있으며, 때로는 심장 리듬의 불규칙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가 심박수의 불규칙성을 언급하고 심전도 검사를 권장했다면, 이에 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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