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역사에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있나요?
옛날에는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나라의 흥망성쇠를 예언한 비기(?) 같은 것이 백성들 사이에서 돌고 돌았다는데 이것 말고도 다른 예시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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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나라가 혼란 할 때 보통 미신이 많이 나돌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예언이나 유언 비어 등이 많이 떠 돌기 마련 입니다. 고려가 망하기 직전 1388년(우왕 4년),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자 시중에 ‘목자득국(木子得國)’을 노래하는 동요가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고려사절요>는 이 부분을 이렇게 전하고 있는데요.“태조(이성계)가 회군하여 압록강을 건너려 했다. 이때 장마가 며칠째 내렸는 데도 강물이 넘치지 않았다. 군사가 건너고나서야 비로소 큰 물이 덮쳐 섬(위화도)이 잠겼다. 사람들이 모두 신기하게 여겼다. 이 때 ‘목자득국(木子得國)’이라는 동요가 퍼졌는데 군사와 백성, 늙은이, 젊은이 할 것없이 모두 노래했다.” 위화도 회군은 분명 반란이었지만 이 때 이성계 세력이 역성혁명을 노리며 퍼뜨린 ‘유언비어’ 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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