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와 나들이 같이 가는게 좋을까요?
전 특별한날 아니고는 시댁에 잘 안 가는편이고 신랑은 아이들 데리고 한번씩 놀다오곤 해요.
이번주말에 시댁식구랑 가을나들이 다녀온다는데 며느리인 저도 꼭 같이 가야할까요. 꼭 가야된다는 그런분위기는 아니에요
- 질문에도 쓰여 있듯이 시댁도 식구 입니다. 그렇지만 불편한 식구이지요. 남이랑도 같이 가는 게 나들인데 식구끼리 한 번쯤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빈도가 너무 잦아 진다면 문제겠지만 날씨도 좋은 요즘 한 번쯤 같이 나들이 가시는 건 친목 도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작은소쩍새258입니다.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라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편하지 않는곳에 참여하셔서 불편하거나 분위기를 다운시키면 참석안한것보다 못하게 되니까요 ^^
안녕하세요. 완강한대벌래254입니다.
배우자분과 상의해보시고
혹시 안갔을때 언짢아하실 분이 계신것
같으면 되도록이면 가는 방향으로..
이왕가야한다면 기쁘게 봉사하는 마음으로ㅠ
굳이 안가도 괜찮을것 같다면
배우자 분이 시댁 어른께
"아내가 요즘 피곤해해서
제가 그냥 이번엔 쉬라고 했어요."
이런 센스있는 말씀드릴 수 있도록 딜~^^
p.s 남편분도 다음에 반대상황일때 자유시간
만끽할 수 있도록해주시구요 ~~ ^^
안녕하세요. 헐크매니아입니다.
집안마다 가정의 분위기가 다르고
개인마다 성격이 다를 테니
누군가의 말이 정답일 순 없습니다.
질문자분께서 판단하시는 것이 답이 될 수 있겠으나
사회의 보편적인 관점에서 답변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생각이 꼭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는 며느리를 외부인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혼을 하는 순간 배우자의 가족 역시 나의 가족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 공무원의 경우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와 배우자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같은 기간 휴가를 부여합니다.)
나들이를 간다면 일종의 가족 행사라 볼 수 있겠죠.
며느리도 사위도 가족입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낸 가족처럼 편하진 않겠지만
함께 참석해서 시간을 보내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집집마다 사정이 있으니
일반화할 순 없겠습니다.
살면서 보아 온 지인들의 경우를 토대로 말씀드렸으나 결정은 질문자분께서 편하게 내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