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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25

총각김치라고 부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조그만 무로 만드는 김치를 총각김치라고 부르는데 왜 총각김치로 부르는지 언제부터 그렇게 부르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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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부리조금만조73
    사부리조금만조7323.01.25

    안녕하세요. 커피오빠방의 천억입니다.

    시장에서 파는총각무를 보면 여러개의 무를

    한단으로 모아 무의잎과 줄기로 뭌어놓은것을

    볼 수 있다 그 오양이 머리를 땋아서 뿔처럼 묶은 총각모양과 유사하다 하여 생긴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건강한생쥐34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유래를 찾아왔습니다.

    시집을 가지 않은 성숙한 여자를 처녀(處女)라고 부르고 장가들지 않은 남자를 지칭할 때에 '총각'이란 말을 쓴다.

    여기에서 '처녀'는 '여(女)'가 들어 있어서 그 뜻을 짐작할 수 있지만, '총각(總角)'은 그 어원이 무엇인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총각(總角)'에서 한자인 '총(總)'은 지금은 '모두'라는 뜻의 '다 총'을 쓰지만, 원래는 '상투 짤 총(悤)', '뿔 각(角)'으로 쓰였다. 아이들이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동여맨 머리를 '총각'이라고 했는데 이런 머리맵시를 한 사람은 대개가 장가가기 전의 남자였다. 그러니까 총각은 그러한 머리맵시를 한 사람을 지칭하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그리고 '떠꺼머리총각'이라는 말도 쓰는데, 이때의 '떠꺼머리'는 '장가들지 않은 총각이나 시집가지 않은 처녀가 갈게 땋아 늘인 긴 머리'를 이르는 말이다. 요즘은 '더부룩한 머리 모양의 총각'을 '더벅머리 총각'이라고도 부른다.

    한편 '총각김치'란 말도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총각김치'는 '손가락 굵기 만한 어린 무를 무청이 달린 채로 담근 김치인데, 그 무가 마치 총각의 생식기를 상징하는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민간어원설도 있다. 혹은 '해초류 청각으로 담근 김치'에서 변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총각김치'는 18세기 〈증보산림경제〉에 처음으로 나온다. '총각김치'는 원래 '뿌리가 가느다란 무를 무청이 달린 채 양념을 하여 담근 김치'인데, 이것은 '무가 마치 총각의 떠꺼머리와 같은 모양'을 닮아서 유래한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총각과 총각김치 (어원을 찾아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아시아편), 2009. 9. 16., 최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