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정됩니다.
기본적으로 배트가 날아간 것만으로 바로 아웃이 되는 건 아니고, 고의성 + 실제로 수비에 방해가 있었는지를 같이 봅니다.
일단 타자가 정상적인 스윙 과정에서 손이 미끄러져서 배트가 날아간 경우처럼 고의가 없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배트가 날아갔다는 이유만으로는 수비방해가 선언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플레이가 그대로 이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수비를 방해했느냐”입니다.
예를 들어 날아간 배트 때문에 수비수가 공을 못 잡거나, 송구 동작이 방해되는 등 실질적인 플레이 방해가 발생했다면, 고의가 아니더라도 심판이 수비방해로 판단해서 타자를 아웃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보시면 편합니다.
배트가 날아간 것 자체는 문제 아님 → 수비에 영향 없으면 그대로 진행
배트 때문에 수비 플레이에 지장이 생김 → 상황에 따라 수비방해로 아웃 가능
결국 심판 재량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같은 장면이라도 경기마다 판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