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가 여러가지 플랫폼 기반으로 발행하는 이유가 있나요?
테더 발행 소식을 들을 때면 이더리움, 트론, 비트코인의 옴니 등 여러가지 플랫폼 기반으로 발행을 하던데어떤 이유로 그러는건가요?
우선 USDT 테더화가 발행되어 있는 블록체인은 말씀하신 옴니 레이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리퀴드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블록체인 상에서 테더화를 발행하는 이유로 첫째, 각 블록체인 별로 전송 속도, 보안성, 수수료 이용 목적 등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테더화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테더화의 보안성을 중시하는 사람은 옴니 레이어 상에서 발행된 테더화를 신뢰할 것이고 접근성이나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람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테더화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수수료가 없고 전송 속도가 빠른 것을 중시하는 사람은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테더화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테더화가 여러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될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들 역시 어떤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테더화를 상장시키고 거래를 지원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고, 특정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당 블록체인의 토큰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들의 경우에도 테더화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의 경쟁에서도 테터가 보다 널리 채택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셋째, 블록체인의 보안성이나 안전성, 안정성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드포크가 있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상존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테더화를 발행할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위험을 분산한다는 의미에서도 여러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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